+ 평화
하느님께서 창립자 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신부님을 통하여
스승예수의 제자수녀회 안에서 보여주신 구원의 역사에 대해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복음의 여인들처럼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라는 주제로
창립 백주년 은총의 희년을 여는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님께서 희년 선포 미사를 주례하셨습니다.
말씀의 전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그 어떠한 은총 앞에서도 저항하지 않으시고 "예"를 발하시며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신
성모님께서 은총의 해인 희년을 선포하는 이 수도회를 돌보시고, 도와주시고
여러분의 수도적 삶과 사명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들이 그리스도의 파스카의 신비가 드러나는
은총의 사건이 되기를 기드드립니다."
미사 중에 제자수녀들을 상징하는 뿌리와 등잔, 기름을 봉헌하였습니다.
뿌리 : 매스컴 커뮤니케이션 통해 복음을 전파하는 바오로 가족에 수액을 공급하며,
침묵과 경청의 내적 생활을 통해 생명을 길어주는 제자 수녀들의 신원을 상징 .
등잔 : 성체, 전례, 사제직 안에 살아계신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으로 수행하는 제자 수녀들의 사명을 상징.
기름 : 등잔과 함께 기름도 준비한 슬기로운 동정녀를 상징.
부활하신 예수님을 처음 만난 복음의 여인들처럼 우리의 삶도 주님을 만나는 기쁨으로
가득하길 희망하며 주님께 우리의 모든 마음과 사랑을 담아 봉헌하였습니다.
1923년 11월 21일 복되신 동정 마리의 자헌 기념일은
스승예수의 제자 수녀회가 바오로 가족 안에서 은총의 샘이 되는 부르심을 처음 받은 날입니다.
두 명의 응답으로 시작된 수도회는 큰 나무가 되어 예수님의 첫 제자인 성모님처럼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께" 흠숭과 사랑을 드리며
온 인류와 사회 커뮤니케이션 사도직을 위해 기도하는 큰 나무로 성장하였습니다.
우리를 부르시고 당신 손길로 이끌어 주시는 그 사랑에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앞으로의 새로운 백년향하여 새롭게 나아가며
스승 예수님께 우리 모두를 맡겨드립니다.
Deo Grati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