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에게 ①
프란치스코 교황의
"하느님은 살아계십니다" 중에서
2021-02-21
#스승예수의 제자수녀회 #성소모임 #뿌리모임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우연히 이 세상에 나온 것이 아니라하느님께서 영원으로부터 우리를 기다리셨다고 말씀하십니다.우리가 존재하기 전부터 우리는 그분 사랑의 계획에 있었던 것입니다. (114항)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다른 어느 누구도 보지 못하는아름다움을 보신다는 것을 우리가 깨닫게 해 주십니다.“네가 나의 눈에 값지고 소중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다.”(이사 43,4)
하느님의 “사랑은 압도하거나 내버려두는 사랑이 아니며, 침묵하거나 모멸감을 주거나 군림하는 사랑이 아닙니다.
그 사랑은 자유로우며 자유롭게 하는 사랑, 치유하고 일어나게 하는 사랑입니다. 주님의 사랑은 넘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일으켜 세우는 사랑입니다. 금지시키는 것이 아니라 화해시키는 사랑입니다.단죄하는 것이 아니라 또 한번 기회를 주는 사랑입니다. (116항)
주님의 사랑은 참으로 생생하고, 참으로 진실하고, 참으로 구체적입니다. 그래서 그 사랑은 열려 있고 풍성한 대화가 넘치는 관계로 우리를 초대합니다.(116항)
바오로 성인은 모든 것을 내어 주는 그 사랑에 자신의 삶을 의탁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내가 지금....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갈라 2,20)(118항)
이처럼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십자가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고,오늘날도 계속 당신 자신을 온전히 내어 주시는 권능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속량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일흔일곱번 용서하십니다. 그분께서는 매번 우리를 당신 어깨에 짊어지십니다. (119항)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사랑받은 사람만이 구원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품에 안긴 사람만이 변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사랑은 우리의 문제점, 부족함, 결점을 통해서 사랑의 이야기를 쓰고자 하십니다.우리의 삶을 망칠 수 있는 진짜 넘어짐은, 땅에 주저앉은 채 도움마저 거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20항)
- 프란치스코 교황의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