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수난 성지주일을 시작으로 성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성지를 축성하고 모든 신자들은 행렬을 통해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재현하는 전례를 거행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받으소서! 높은 곳에서 호산나!’
호산나는 히브리어로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의미로,
기쁨과 승리를 표현하는 환호성이며(시편 118,25-26),
구원의 희망을 외치는 말입니다.
이번 성지주일은 토요일과 주일 이틀에 걸쳐
세미나를 주도해주시는
이한택 요셉 주교께서 주례해주셨습니다.
이번 전례에서 수난 복음은 명동 전례사도직 센터에서
봉사하시는 수녀님들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이제 사순시기의 마지막 시기인 성주간입니다.
전례시기 중 가장 거룩한 기간입니다.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의 생애의 마지막 순간을
묵상하고 되새기면서
그분의 사랑에 감사드리는 은총의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