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
지난 23일 화요일에는 한국의 제자 수녀 중에 첫번째로 하느님 나라의 시민이 되신
마리아 알렉산드리아 수녀님의 이장이 있었습니다.
수녀님께서는 2003년 11월 3일에 저희들을 떠나서 하느님께로 돌아가셨습니다.
성바오로 수도회 준관구장이신 서영필 안젤로 신부님의 주례로
예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장을 위해 파묘 작업을 하시는 분들의 숭고한 사명 의식에 감동을 받은 하루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시는 분들을 위해 온전한 마음을 써주시는 것을 보고
소명에 대해 잠시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화장터에서 화장하는 동안 수녀님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드렸습니다.
용인 천주교 묘지로...
용인 천주교 묘지에 우리의 사랑하는 수녀님을 모셨습니다.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자리를 마련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상에서의 우리의 마지막 보금자리가 될 곳입니다.
마리아 알렉산드라 수녀님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