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
한국/뉴질랜드 관구의 큰 어르신이신 마리아 안칠라 수녀님께서
어제 선종하셨습니다.
마드레께서는 저희 관구가 큰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해주신 분이십니다.
고향인 이탈리아 보다 한국에 더 오래 사셨고
한국을 너무나도 사랑하셨던 마드레가
무척 보고 싶어지는 하루였습니다.
저녁에 모든 식구가 모여 마드레를 위해 연도를 바쳤습니다.
그분의 사랑이 저희를 살포시 안아주시는 것 같았어요.
한국을 떠나 이탈리아 가신지도 10년이 넘으셨지만
누구보다도 더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마드레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하느님 아버지 곁에서 든든한 저희들의 전구자로
계실 것을 생각하니 마음에 큰 위안을 얻습니다.
주님! 우리 마드레 잘 부탁드려요~~~
+ 주님, 마드레 마리아 안칠라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마드레 마리아 안칠라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