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만찬 미사로 ‘파스카 성삼일’이 시작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공관복음은 성체성사의 제정을, 요한복음은 성체성사의 정신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성체성사의 정신이 세족례를 통하여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당신을 배반하기도 하고 떠나기도 하는 제자들의 발을 씻겨줍니다.
죄인들의 공동체에서 예수님께서 빛나고 계십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줄 내 몸이다.
이 잔은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
너희는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입을 열어 찬양하세>
입을열어 찬양하세 영광의 성체신비
세상구원 이루시려 흘리신 성혈신비
강생하신 만민임금 당신피 흘리셨네.
지존하신 성체 앞에 꿇어경배 드리세.
묵은계약 완성하는 새계약을 이뤘네.
오묘하온 성체신비 믿음으로 알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