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혀갔을 때에
'무슨 말을 어떻게 할까?'
하고 걱정하지 마라."
< 마태오 10,17 - 22 >
인간들은 자유로운 존재라고 하지만
하느님께 속해 있을 때에만
진정 자유롭습니다.
자유가 남용될 때에는
죄악만이 존재할 뿐이고
자유는 보호받지 못합니다.
내가 그 동안 마음대로 하였거나,
등한히 한 것들에 대해서
나는 과연 책임을 질 수 있겠습니까?
전능하신 주님,
저의 의무에 충실하게 하소서,
저에게 당신의 뜻을 가르쳐 주시어
저의행동 규범이 되게 하소서.
“나는 천주교가 참된 종교이므로 믿는 거요.
우리 종교는 하느님을 공경하라고 가르치고
또 나를 영원한 자유와 행복으로 인도해 주오.
나는 배교하기를 거부하오.”
ㅡ (김대건 신부의 옥중 편지 중에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