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성심은 인간에 대한 끝없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자신을 남김없이 우리에게 주시는 성체성사로 드러납니다.
예수성심은 성체성사의 원천이고, 성체성사는 예수성심의 가장 완벽하고 탁월한 표현입니다.
예수성심성월인 6월,
예수님의 마음과 함께하기 위하여 이홍근 신부님의 글을 아래에 적어보았습니다.
우리가 해마다 6월 예수성심성월을 지내는 것은 오직 예수의 마음(성심)을 배워서 예수님처럼 살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현세를 사는 것은 바로 우리의 모범이요, 길 진리 생명이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갖춘 후 마침내 그리스도와 함께 천상의 영광을 누리자는 것이다. 자녀는 부모를 닮는다.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는 마땅히 하느님을 닮아 거룩해져야 하고, 하느님의 친자요 독생자이신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야 한다.
예수성심성월을 지내면서 먼저 '예수의 마음'을 알아야 예수님을 본받을 수가 있다.
▲ 마음의 정체
우리가 예수성심을 배우려면 먼저 '마음(心)'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아야 한다.
'마음'이 무엇인가. 어떤 것을 '마음'이라 부르는가. 보통 '마음'이란 '의식, 감정, 생각 따위의 정신작용'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즉 마음은 인격의 주체이다.
마음에 관해서는 '마음 닦는 종교'로 알려진 불교의 설명을 참고하면 마음의 정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우선 마음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망심(妄心, 그릇된 마음). 갖가지 탐욕, 이기적인 생각, 선입견, 고집, 좁은 식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