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가족수도회 ‘알베리오네 해’ 설정
설립자 신부 시복기념
수도사명 등 연구 집중
발행일 2003-02-23 [제2336호, 3면]
성바오로회(준관구장=유광수 신부) 성바오로딸 수도회(관구장= 김영복 수녀) 스승예수 제자 수녀회(지부장=허란 수녀) 선한 목자 예수 수녀회(원장=클라우디아 피에몬테 수녀) 등 국내 4개 바오로 가족수도회가 금년 4월 4일부터 내년 4월 4일까지 1년 동안 「알베리오네 해」를 지내는 한편 「알베리오네 신부님 시복 기념위원회」를 결성, 참회 예절을 비롯 감사축제, 문화행사, 설립자 어록집 발행, 설립자 영성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알베리오네 해는 4월 27일 설립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신부가 복자품에 오르는 것을 기념, 전 세계 바오로 가족 중앙위원회가 설립자 영성과 바오로 가족의 사명 역할 연구를 위해 제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세계 바오로 가족수도회들은 국가별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게 되는데 한국에서는 지난 1월 28일 「알베리오네 신부님 시복 기념 위원회(위원장=김길수 수사〈인터뷰 6면〉)」를 결성하고 「영성심화」 과정과 「나눔 축제」등 두 부분으로 나눠 알베리오네 해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4월 4일 수도회별 참회예절로 시작하는 알베리오네 해는 「설립자 시복을 위한 3일 기도」등을 필두로 「감사축제」(4월 21일) 「바오로 가족 문화행사」(2004년 4월 4일) 「감사미사」(2004년 4월 4일)등으로 구성되며 이 기간 동안 각 서원에서는 서적 할인 코너를 마련한다. 또한 설립자 기도문으로 엮은 무료 배포용 소책자, 설립자 어록집이 제작되며 가족수도회 4대 축일에는 설립자 영성 특강 등도 준비될 예정이다.
이주연 기자
출처 : 가톨릭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