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카 성삼일에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나요?
● 파스카 성삼일의 의미
1. “교회는 해마다 성목요일 주님만찬 저녁미사부터 부활 주일 저녁기도 때까지 인류 구원의 가장 위해단 신비들을 거행한다. 이 기간을 일컬어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묻히시고 부활하신 분의 성삼일 이라고 한다. (파스카 축제 준비와 거행에 관한 회람, 38항, 교황청 경신성사성, 1988. 1. 16. )
2. 주님 수난과 부활의 파스카 성삼일은 주님 만찬 저녁 미사부터 시작하여 파스카 성야에 절정을 이루며 예수 부활 대축일의 저녁 기도로 끝난다.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19항)
● 성목요일 주님 만찬 저녁 미사 거행 장소
1. 작은 규모의 성직 및 비성직 수도 공동체 및 수도공동체와 평신도 공동체는 이웃에 있는 중앙 성당에서 파스카의 성삼일 전례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참여자와 봉사자와 성가대원의 수가 적은 곳에서는 성삼일 전례를 거행하지 말고 교구들과 함께 더 큰 성당으로 가서 참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사제가 한 명뿐인 작은 본당들은 가능하면 중앙 성당에 가서 전례에 참여하기 바란다. (파스카 축제 준비와 거행에 관한 회람, 43항, 교황청 경신성사성, 1988. 1. 16)
● 감실비우기
1. 감실은 미사 거행 전에 완전히 비워야 한다. 교우들이 영성체에 필요한 제병은 만찬미사 때에 축성한다. 그리고 다음날의 영성체에 필요한 제병도 넉넉히 축성한다. (파스카 축제 준비와 거행에 관한 회람, 48항, 교황청 경신성사성, 1988. 1. 16; 로마 미사 경본, 주님 만찬 성목요일, 1항 참조.)
● 주님 만찬 저녁 미사 후 수난 감실
1. 감실이 성당 중앙에서 떨어진 소성당에 있으면 그 곳을 성체 안치 및 경배 장소로 마련하는 것이 좋다. (파스카 축제 준비와 거행에 관한 회람, 49항, 교황청 경신성사성, 1988. 1. 16)
2. 성체는 감실이나 성합에 모시고 문을 잠가야 한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성체를 성광에 모시고 현시해서는 안 된다. (파스카 축제 준비와 거행에 관한 회람, 55항, 교황청 경신성사성, 1988. 1. 16)
3. 성체를 옮겨 모심은 성금요일의 전례에 참여하는 신자들의 공동체를 위해서나 병자들의 노자성체를 위해서 그리스도의 몸을 엄숙하고 장엄하게 보존하는 것이다. 또한 예수님께서 이날 세우신 놀라운 성사를 침묵 중에 장시간 흠숭하도록 초대하는 것이기도 하다. (대중 신심과 전례에 관한 지도서: 원칙과 지침, 141항, 교황청 경신성사성, 2001. 12. 17)
4. 교우들은 주님 만찬 저녁 미사 후에 성대하게 모셔진 성체 앞에서 밤중의 적당한 시간에 조배하기를 권한다. 성체 조배를 하는 동안에 가능하다면 요한복음의 몇 대목(13장-17장)을 봉독할 수 있다. 그러나 자정이 지나면 외적인 장엄성 없이 조배할 것이다. 주님 수난의 날이 이미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파스카 축제 준비와 거행에 관한 회람, 56항, 교황청 경신성사성, 1988. 1. 16; 로마 미사 경본, 주님 만찬 성목요일, 21항 참조.)
5. 성금요일에 주님 수난 예식을 같은 성당에서 거행하지 않으면 성체를 옮겨 모시지 않아도 된다.(파스카 축제 준비와 거행에 관한 회람, 54항, 교황청 경신성사성, 1988.)
스승예수의제자수녀회
김미자 M.콘체띠나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