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
주님 만찬 미사로 ‘파스카 성삼일’이 시작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잡히시기 전날 밤,
몸소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며 그들에 대한 크나큰 사랑을 드러내셨습니다.
오늘 여기에서 저희는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주님 만찬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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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독서 탈출 12,1-8.11-14 <파스카 만찬에 관한 규칙>
화답송 ◎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를 나누어 마시는 것이네.
제2독서 1코린 11,23-26 <여러분은 먹고 마실 적마다 주님의 죽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복음 요한 13,1-15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우리의 약함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당신의 사랑으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성삼일 전례 안에서 예수님의 깊은 사랑을 체험하는 은총의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줄 내 몸이다.
이 잔은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
너희는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영성체 후 수난감실로 성체를 모십니다.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신
예수님의 사랑과 겸손, 봉사의 의미를 마음 깊이 되새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