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
맑고 푸른 하늘이 높아지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날...
용산 성당에 다녀왔습니다.
용산 성당에는 마리아 루시 수녀님과 함께 공부하신 동기 분들의 이콘 전시회가 있습니다.
마리아 루시 수녀님
이콘 안에 살아있는 신앙의 향기가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용산 성당은 초대 교구장이셨던 브뤼기에르 주교님을 비롯하여 많은 신부님들이 계십니다.
브뤼기에르 주교님께서는 조선 교구의 교구장으로 임명을 받으셨지만
조선에는 들어오지 못하고 만주 땅에서 병사하셨습니다.
교구 설정 백주년을 맞이하여 이곳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성무일도의 시편으로 유명한 최민순 신부님께도 인사드렸습니다.
주님,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세상을 떠난 모든 이들이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수련 언니들, 수련소 공동체 수녀님들과 든든한 응원부대로 출동하셨군요~
28일까지 전시회 마치는 날까지 기도로 함께 동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