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
공동생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공동작업이죠.
오늘은 내년의 양식을 준비하는 김장하는 날입니다.
비소식이 들려 마음이 조마조마했는데
따스한 햇살과 좋은 날씨를 주셔서
행복하게 김장을 했습니다.
배추 차가 도착했어요~!!!
삼삼오오 모여 김장을 시작했어요.
우리 조는 파 다듬기조!
배추가 참 잘 생겼죠?
소금에 절여진 배추
내일 만나요~~~
배추를 버무리는 다음날!
김장의 하이라이트이죠.ㅋㅋㅋ
밤새 비가 오고 오전내내 보슬비가 내렸지만 다행히 배추를 버무리는 작업은 실내에서 했어요.
처음으로 김장을 하는 우리들의 지원자매들... 비록 서툴고 어려웠지만
김장의 묘미를 한껏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공동생활은 보속으로 주어진 것이지만 오히려
공동체를 통하여
위로도 받고 힘도 받고 기쁨을 느낄 수 있답니다.
여기저기 근육통을 호소하지만
모든 공동체 수녀님들이 함께
김장을 담그면서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친교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