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께 드리는 잔 꽃송이
제7일
성모님은 은총이 가득하시고 완전히 거룩하시고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살아있는 감실입니다. 마리아는 이 신비에 완전히 둘러 쌓여 삶을 능동적으로 사셨습니다. 이렇게 인간의 삶을 활동적으로 사시는 반면 항상 당신의 아들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 구속자로서, 중재자로서, 성화시키는 자로서, 하느님의 피를 분배해 주는 자로서 마음으로 하느님 안에서 깊이 사셨습니다. 그분은 내적 사도직의 여왕이십니다.
나도 하느님의 은총을 소유할 때는 지극히 거룩하신 산위께서 살아계시고, 현존하시며, 활동하시기 때문에 하느님의 감실입니다.
하느님께서 내 안에, 나를 통해서 활동하시도록 변화 될 때만 오로지 나는 거룩히 활동할 줄 알게 됩니다.
오늘은....
십자가의 성 요한께서 "아무리 작은 행위라도 순수한 사랑으로 한 것이라면 다른 모든 활동을 합친 것보다 하느님의 눈에는 가장 큰 가치가 있으며 교회와 자기 자신을 위해 이익이 된다"고 하신 말씀에 확신을 갖고 마리아의 모범을 본받아 아직도 하느님을 모르고 사랑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 나에게 손님으로 오시는 하느님과 친밀하고 감미로운 일치를 유지 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적 사도직으로 매료되고, 뽑힌 많은 영혼들을 위해 '마리아 안에 살아계시는 예수께' 기도문을 바치겠습니다.
마리아 안에서 살아 계시는 예수님,
마리아의 거룩한 정신으로,
마리아의 덕의 충만성으로,
마리아의 길의 완전함으로,
마리아의 덕의 진실함으로,
마리아의 신비의 친교로,
당신 종들 안에 오시어 사시고 당신 성령 안에서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여
원수의 모든 능력을 지배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