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예수님과 함께 살아가는
알려드립니다!
7월 성체조배(평화방송 : 월~ 토까지 아침 4:30, 밤 9:05)
- 방 송 일 시 -
첫방송 : 7월 5일 월요일, 오후 9:05
재방송 : 매주 월~토 오전 4:30, 오후 9:05
7월 성체조배는 스승예수의제자수녀회 대성전에서 촬영되었으며,
황중호 신부 (가톨릭평화방송 평화신문 방송주간)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세상을 위한 성체조배", 1924년부터 이 특별한 사명을 이어온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가 함께 합니다.
2021년 7월 넷째주간(연중 제17주간)
아모스 예언자는 사람이 배고픈 것은 먹을 양식이 없어서가 아니라
참된 진리인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기 때문에 굶주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모스 8,11 참조)
교회라는 배를 타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도,
세상이라는 바다를 건너가고 있으니, 시대의 흐름에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세상의 사고방식은 생명을 좌우하는 양식을 담보물로 삼아,
사람을 재물의 노예로 만들어 갑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다 가진다 하더라도 배고픔을 느끼는 것이
인간의 탐욕이라는 것을 잘 아시고,
참된 행복의 길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주님의 초대는 사고파는 경제 논리에서
서로 나누고 감사하는 생활로 건너가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양식으로 삼고 살아가는 우리가 감사하면서
서로 나누는 삶을 통해 주님이 보시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은총을 청하며 성체조배를 바칩시다.
2021년 7월 셋째주간(연중 제16주간)
우리는 인터넷 통신 그물망으로 연결된 지구촌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세분화된 정보들을 쏟아내며 빛의 속도로 달려가는 세상은
더 많은 긴장과 피로감으로 우리를 지치게 만듭니다.
진정한 휴식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러나 산과 계곡을 찾아
여유로운 시간을 지내는 것만이 진정한 휴식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참된 휴식은 하느님과 함께 머무는 시간입니다.
시편의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멈추고 내가 하느님임을 알아라." (시편 46.11)
달리는 걸음을 멈추고 이렇게 주님 앞에 머물러 봅시다.
삶의 방향을 가르쳐 주시는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세속의 정신으로 물든 우리 사고방식을
말씀의 빛으로 바로 잡아 주시길 청하면서 성체조배를 바칩시다.
2021년 7월 둘째주간 (연중 제15주간)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보다 편리한 세상을
만들어 간다 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사람은 결코 죽음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구원자를 필요로 하는 존재입니다.
세상의 것은 세월 따라 변해가고 소멸되어 가지만,
하느님의 나라는 죽음을 넘어 새롭게 시작되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에페소인들에게, 하느님께서는 세상 창조 이전부터
우리를 선택하시어 당신 자녀로 삼으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이 지상에서부터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는 은총을 누리게 해 주셨다고
이야기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 시작되었음을 알리도록
당신의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제자가 지녀야 할 자세를 알려주십니다.
우리도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청하면서
성체조배를 바칩시다.
2021년 7월 첫째주간 (연중 제 14 주간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우리는 한국천주교회 첫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은총의 시간을 살고 있습니다.
16세 소년 김대건 안드레아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아브라함처럼 고향과 가족을 떠나 주님과 함께 여정을 걸었습니다.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신앙의 여정을 묵상하다 보면
신부님을 통해, 신부님과 함께, 신부님 안에서
당신의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함께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주님께서는
하느님 대신 기술과학 문명을 우상처럼 섬기며 살아가는 이 세대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우리의 협력을 원하십니다.
한국천주교회의 첫 사제로 목숨을 바쳐 신앙의 유산을 물려 주신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처럼 우리도 다음 세대를 위해
삶으로 믿음을 증거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모진 고난 속에서도
오직 하느님의 손길에 모든 것을 의탁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과
같은 믿음의 은총을 청하면서 성체조배를 바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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