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피조물들이 하느님의 품 안에
아기처럼 포근히 안겨 숨을 내쉬며
하느님의 사랑을 먹고 영원토록 노래하는 삶을 표현하고 싶었다.
보리를 사용하여 하느님의 크시고 우주적인 사랑을
시작과 마침이 없는 둥근원의 모양으로 나타내는 동시에
우리의 대한 사랑으로 말씀과 생명의 빵으로 오시는
성체성사를 의미하기도 한다.
잔잔한 꽃들은 서로 다른 각각 고유한 자기 색깔로
하느님을 찬미하며, 응답드리는 우리 자신 이기도 하다.
소재 : 옥시펜타늄, 온시디움, 맨드라미, 안개, 하이페리쿰, 미리오 그라다스, 과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