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간 월요일 베타니아(이스라엘) 기념성전에서는 나르드 향유 축성 미사가 있다.
성주간 월요일 복음(요한 12,1)에서 “예수님께서는 파스카 축제 엿새 전에 베타니아로 가셨다”.는 말씀에 따라 ‘이 날’ 향유를 축성하는 것이다. 축성된 이 향유는 성 금요일 예루살렘 ‘예수님 무덤 성당’에서 거행되는 "예수님 장례 행렬" 예식(보통 밤 9시에 거행) 때 쓰인다.
요한복음 12, 3에서 “마리아가 비싼 순 나르드 향유 한 리트라를 가져와서,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 발을 닦아 드렸다. 그러자 온 집 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하였다.” 이 때 제자 유다 이스카리옷은 “어찌하여 저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는가?”(요한 12,5) 라고 말하다. 예수님께서 “이 여자를 그냥 놔두어라. 그리하여 내 장례 날을 위하여 이 기름을 간직하게 하여라. (요한 12,7)”라고 말씀하신다.
성주간 월요일에 축성된 성유는 "내 장례 날을 위하여 이 기름을 간직하게 하여라"라는 복음에 따라 사용된다.
성금요일 “예수님 장례행렬 예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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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성당 막달라 마리아 제대 앞에 도열하여 복음을 읽은 다음 골고타를 향하여 행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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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타에서 예수님 십자가에 못박히심과 죽으심, 그리고 십자가에서 성시를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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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성당 출입구에 있는 예수님을 염한 돌 위에서 예수님을 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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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에 모시는 순서로 거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