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도 볼 수 없는 제자수녀의 창작 콘텐츠로 도와드립니다!
전례자료실
평화방송 11월 위령성월 첫째주간 성체조배
교회는 11월을 위령 성월로 지내며,
죽음을 묵상하고,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기도하도록 초대합니다.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에게 있어 죽음은
새롭고 영원한 생명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가 큰 애덕이라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영원한 행복을 위해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초대받았습니다.
11월 성체조배 중에는 예수님께서 안내하시는
영원한 행복의 길을 묵상합시다. (5초 정도의 침묵)
우리 기도에 의탁하는 연옥 영혼들과
죽은 우리 조상들의 영혼이 하느님의 영광 안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하며, 이 성체조배를 바칩시다.
주도자: 시작성가는 가톨릭 성가 195번 “천주 성자 예수 흠숭합니다.”를 노래하겠습니다.
1. 제대 위에 성체를 현시하고 분향한다.
(사제는 성체를 제대 위에 모시고, 향을 피우고 분향한다.)
주도자: 모두 자리에 앉습니다 (잠시 침묵)
2. 묵상 기도 준비
허리와 가슴을 곧게 펴고 자세를 바로잡습니다.
천천히 호흡을 조절하면서 몸의 긴장을 풀어 봅니다. (여유)
성체의 빛으로 온 몸을 가득 채우듯이, 성체를 바라보면
깊이 숨을 받아 마십니다. 숨을 다시 주님께 되돌려 드리듯이
천천히 내쉽니다. (여유)
편안하게 호흡을 조절하면서 이렇게 기도합시다.
“나의 하느님, 저를 보시고
제 기도를 듣고 계신 당신 앞에 제가 있음을 믿습니다.” (X2)
(10초 정도의 침묵 )
성체조배는 마음이 혼란한 사람이 길을 발견하는 때입니다.
미천한 사람이 모든 것이 되어주시는 분을 만나는 때입니다.
복음 말씀으로 진리의 길을 인도하시는
주님의 가르침 안으로 들어갑시다.
3. 묵상기도 - 첫째 주간 (11월 2-7일까지)
사제: 예수님께서는 산상 설교를 통해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의 인품과 삶의 신비가 녹아 있는 여덟 가지 행복의 길은
“예수님의 초상화”라고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께서 가신 그 길을 따라 살아 갈 수 있는 은총을
청하며, 주님의 말씀 안으로 들어갑시다.
3절:“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1)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하느님의 성령께 사로잡힌 사람입니다.
우리의 존재도 시간도 소유한 모든 것이 하느님의 것임을
알아차린 사람입니다. (잠시 여유)
머리 기댈 곳조차 없이 참으로 가난하셨던 주님!
마음에 사나운 욕망을 키우며 많은 것을 소유하고자
스스로를 괴롭히는 우리와 모든 이에게
당신께서 지니셨던 그 가난한 마음을 가르쳐 주소서.
회중 노래: 행복하여라.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니,
2) 예수님께서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약속하신 하느님의 나라는
물리적인 영토나 지역이 아닙니다. 바로 예수님 자신입니다.
이 하느님 나라는 당신의 모상 대로 창조하신
각 사람의 마음 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잠시 여유) 우리 마음의 주인이신 예수님,
당신만으로 충분한 행복의 길을 가르쳐 주소서.
회중 노래: 행복하여라.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니,
4절: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3)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면서 세상 것들을 쫓아 살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세상의 유혹과 조롱과 비난을 마주할 때 슬퍼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슬픔 중에서도 하느님을 선택하는 이들에게
위로를 약속하십니다. (잠시 여유)
예루살렘을 보고 눈물을 흘리신 예수님!
세상의 유혹과 고통에 짓눌린 이들을 위로해 주소서.◎
회중 노래: 행복하여라,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위로를 받으리니,
주도자: 이어서 성체 강복이 있겠습니다.
4. 성체강복
성체강복 성가는 가톨릭 성가 192번/193 “지존하신 성체” 입니다.
╋ 주님께서는 저희에게 천상 양식을 주셨나이다.
- 한없이 감미로운 양식을 주셨나이다.
╋ 기도합시다.
이 기묘한 성사로 주님의 수난을 기념하게 하신 하느님,
비오니, 저희로 하여금 항상 구원의 은혜를 느끼며
주님의 성체와 성혈의 신비를 공경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 멘
성체 강복 (성체강복 후 사제와 교송으로 아래 기도를 바친다.)
○ 하느님은 찬미 받으소서.
- 하느님의 거룩한 이름은 찬미 받으소서.
○ 참 하느님이시며, 참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찬미 받으소서.
- 예수님의 이름은 찬미 받으소서.
○ 지극히 거룩한 예수 성심은 찬미 받으소서.
- 예수님의 지극히 보배로운 피는 찬미 받으소서.
○ 제대 위의 지극히 거룩한 성사 안에 계신 예수님은 찬미 받으소서.
- 보호자 성령은 찬미 받으소서.
○ 주님의 거룩하신 어머니, 지극히 자애로우신 마리아를 통하여 하느님은 찬미 받으소서.
-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의 거룩한 잉태를 통하여 하느님은 찬미 받으소서.
○ 마리아의 영광스러운 승천을 통하여 하느님은 찬미 받으소서.
- 동정녀요, 어머니이신 마리아의 이름을 통하여 하느님은 찬미 받으소서.
○ 마리아의 지극히 정결한 배필, 성 요셉을 통하여 하느님은 찬미 받으소서.
- 하느님은 천사들과 성인들을 통하여 찬미 받으소서.
○ 한국 순교 성인들의 신앙과 증거를 통하여 하느님은 찬미 받으소서.
마침성가는 가톨릭 성가 463번 “순례자의 노래”입니다.
(사제가 성체를 감실에 모시는 동안 회중은 성가를 부른다.)
평화방송 녹화 일시: 2020년 10월 17일
묵상 자료 :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
#평화방송 #성체조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