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밑그림- 하늘(하느님) 나라 대헌장(大憲章)
거룩한 교회는 전례주년을 통해 모든 신도들에게 성경 전체를 3년을 주기로 모두 선포되도록 배치 해 놓았습니다. 주일 복음은 가해에 마태오 복음을, 나해는 마르코 복음을, 다해는 루카복음이 선포됩니다. 그리고 요한복음은 전례주년 안에서 가장 등급이 높은 부활시기(사순절과 부활절), 성탄시기(대림절과 성탄절)에 선포됩니다. 그리고 매 주간 평일 복음은 홀수해 ․ 짝수해 주기로, 그해 그주일 복음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4복음서 안에서 골고루 발췌해 제공해 줍니다.
오늘(6/22) 우리는 다해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복음을 보게 됩니다. 이 말은 그제(6/20)는 다해 연중 제12주일이었음을 상기시켜주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올해 주일 복음은 다해이므로 루카복음이 봉독됩니다. 그래서 그제 연중 제12주일에는 루카복음 9장 18절에서 24절이 봉독되었습니다. 이 말은 오늘 다해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복음이 마태오 복음(7,6.12~14)인데, 다해 연중 제12주일복음을 바탕으로 알아들어야 교회의 정신으로 풍요롭게 알아들을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다해 연중 제12주일 복음(루카 9,18~24)은 세 문단으로 첫 내용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내용입니다(18~21절). 그러면 우리도 ‘예수님을 누구?’라고 고백할 것인지 대답을 준비해야 합니다. 뒤이어 예수님 삶이 교회지도자들로부터 배척받아 죽임을 당하지만 사흘 만에 부활하신다(22절)는 내용입니다. 우리도 세상 지도자들로부터 배척받겠지만, 승리도 따 논 당상(堂上)이랍니다. 마지막에는 예수님의 제자란 예수님과 같은 길[“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22절)”]을 가야한답니다(23~24절). 순교는 한 순간, 한 번만 뿐이지만, 우리는 매일 날마다 그렇게 순교의 삶을 살도록 초대됩니다.
다해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복음은 위에서 언급된 대로 주일과 같은 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