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보편지향기도문 (마리아 비안카 수녀님 작성)
1.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세례성사의 은총으로 믿는 이들에게 신앙감각을 선물로 주셨으니, 교회 모든 구성원들이 시노드의 공동합의 여정에 충실한 동반자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예언자적 소명을 성실히 수행하게 하소서.
2.주님께서 창조하신 인류가 멸암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기를 바라시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아버지, 인간의 소중한 생명을 무참하게 앗아가고 선조들의 지혜로 이룩한 역사가 파괴되는 이 무질서한 전쟁으로, 조국과 보금자리를 포기하고 정처없이 떠도는 난민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모든 이가 참 평화 건설을 위해 한 마음으로 협력하게 하소서.
3.하느님의 충실한 백성으로 시노드 여정을 살고 있는 이 은총의 때에, 제10차 수도회 총회를 거행하며 성령의 목소리를 따라 걸어가는 우리 모두와 총회 참석자들을 위해 기도하오니, 바오로 갖고 안에서 고유 카리스마에 충실하고, 우리 시대의 깊은 변화에 귀 기울이며, 한마음 한뜻을 이루는 은총의 시간이 되게 하소서.
4.죽은 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을 삼위일체께서 머무시는 거룩한 장막이 되게 하신 하느님 아버지,죽음이 죽음이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옮아 감을 믿음 안에서 깊이 깨닫게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비오니, 세상을 떠난 이와 김 마리아 요셉피나 수녀가 지상에서 바라고 믿었던 주님 얼굴을 마주 뵙고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5.삼위일체의 깊은 친교와 사랑에 참여하도록, 오늘도 기 거룩한 잔치에 초대해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성체 성사를 통하여 인류를 한 가족으로 만들어 주시니, 주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저희 모두와 오늘 축일을 맞은 마리아 트리니타 수녀의 나날의 삶이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작은 제물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