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다음 40일이 되는 2월 2일은 주님 봉헌 축일입니다.
이날은 교회가 축성 생활의 날로 정한 날이기도 합니다.
초 축복과 주님 봉헌 축일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성전에 봉헌된 것을 기념하는 이 날에 자신의 삶을 온전히 주님께 바친 축성생활자들을 기억하고,
축성생활의 의미를 다시금 기억하고 기념하는 날입니다.
오늘 축일을 맞으신 마리아 루체 수녀님^^
교회는 이날 전통적으로 1년동안 사용할 초를 축복합니다.
초 봉헌은 주님께서 성전에 봉헌되셨듯이 우리도 주님과 일치하여 나 자신을 봉헌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성모님의 정결례, 예수님의 봉헌과 시메온의 예언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의 축성 생활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도록 강론해 주셨습니다.
영성체 후 서원문을 봉헌하며 우리의 수도 서원을 새롭게 갱신하였습니다.
가난하시고 정결하시며 순명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으며
오늘도 복음의 증거자로 충실히 살 것을 성체 앞에서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