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예수님과 함께 살아가는
알려드립니다!
9월 성체조배(평화방송 : 월~ 토까지 아침 4:30, 저녁 5:30)
- 방 송 일 시 -
첫방송 : 9월 1일 수요일, 오후 9:05
재방송 : 매주 월~토 오전 4:30, 오후 9:05
9월 성체조배는 반포성당에서 촬영되었으며,
황중호 신부 (가톨릭평화방송 평화신문 방송주간)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세상을 위한 성체조배", 1924년부터 이 특별한 사명을 이어온 스승예수의제자수녀회가 함께 합니다.
2021년 9월 넷째 주간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영원에 비하면 우리 인생은 아침에 든 선잠 같아
나는 듯 가버린다고 (시편90참조) 시편 저자는 노래합니다.
그러나 하룻날과 같은 인생을 살면서도 하느님을 받아들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우리 순교자들이 살았던 역사가 말해 줍니다.
이렇게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이와 받아 들이지 않는 이와의 격렬한 싸움은
우리 마음 안에서도 계속됩니다.
우리 시대 사람들은 더 많은 것, 더 좋은 것, 더 빠른 것, 더 편리한 것을 쫓아
빛의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영원을 얻기 위해 방해하는 모든 것을 단호하게 잘라버리고,
찍어버리고, 빼어버리라고 요구하십니다.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모든 유혹을 끊어버릴 수 있는 용기를 청하며
성체조배를 바칩시다.
2021년 9월 셋째 주간(한가위 명절 주간)
계절을 다스리고 섭리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이 농부들의 손길을 통해
풍성한 열매를 맺는 가을, 추석명절을 지내는 주간입니다.
그리운 사람들이 함께 모여 따뜻한 인사와 사랑을 나눌 수 없지만
주님 앞에 머물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주님의 축복을 전합시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한 평생 살아온 실향민들
가족을 위해 고된 노동을 하며 살아가는 외국인 노동자들,
전염병의 위기 속에서 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고통과
시린 가슴을 마음에 품고 하느님의 축복을 청합시다.
모두가 짊어진 삶의 고통 속에서 우리 영혼도 하늘 나라를 향해
걸어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청하며 성체조배를 바칩시다.
2021년 9월 둘째 주간(연중 제24주간)
한국 천주교회는 9월을 순교자 성월로 지내고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님과 정하상 바오로를 비롯한 한국의 많은 성인들이
9월에 순교하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순교 성인들은 신앙에 대한 지식은 많지 않았으나,
성령을 따르는 단순한 믿음으로 목숨을 바쳐
살아계신 하느님을 증거하였습니다.
지금 이 시대는 종교의 자유가 주어졌지만,
진리라 외치는 많은 소리들,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들,
현란하고 화려한 현세의 유혹에 포로가 되어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이 시간 한 마음으로 외로움에 지쳐가는 사람들,
하느님을 외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주님께 믿음의 은총을 청하면서 성체조배를 바칩시다.
2021년 9월 첫째 주간(연중 제23주간)
하느님께서는 박해와 위기 속에서도 당신을 믿는 사람들과 함께
구원의 길을 열어 가십니다.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마태 10, 32) 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구원이란 하느님과 우리가 서로 알고 서로를 위해 존재하는 관계입니다.
오늘이 없는 내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금 주님을 받아들이고, 주님을 알아가는 길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주님과 함께 하는 영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성령께서는 영과 진리 안에서
당신을 예배하는 이들을 찾으십니다.
목숨을 바쳐 하느님을 증거한 순교자들에게
이 땅의 새로운 복음화가 이루어 지도록 간구해 주시길 간청합시다.
하느님께 무관심한 한국의 60%의 무신론자 형제들에게
신앙의 은총을 내려주시길 청하면서 성체조배를 바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