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만찬 성목요일, 당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롭고 영원한 제사와 사랑의 잔치를 교회에 맡기신 하느님 아버지,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저희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넘치는 사랑과 생명을 살고 전하여, 온 세상 어디서나 사랑과 평화가 넘쳐나게 하소서.
사랑의 하느님, 당신 아들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당신의 몸과 피를, 하느님 아버지께 봉헌하신 것을 기념합니다. 지금 이 시간 사랑의 마지막 만찬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저희들의 뜨거운 봉헌을 통하여 찬미와 영광을 받으시고, 이 사랑의 성사가 세상 끝까지 전파되게 하소서!
세상의 모든 이들이 서로 사랑하기를 바라신 하느님 아버지, 마지막 만찬에서 예수님께서는, 몸소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며 당신 사랑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이들이, 그분이 남겨주신 희생과 사랑과 봉사의 삶을 살아가도록 축복하여 주시고 당신께 드리는 감사와 사랑을 받으소서.
거룩하신 하느님 아버지, 이 만찬 미사에서 성체 성사가 제정된 것을 기념하고 기억합니다. 온 세상의 모든 성직자들과 신자들이 당신 아들의 몸과 피를 통하여 세운 교회를 사랑하고 증거하게 하소서.
우리에게 구원이요 생명이며 부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주신 하느님 아버지, 영광 찬미 받으소서! 저희에게 당신 곁을 떠나지 않은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주시고, 복음 삼덕과 형제적 생활을 통하여, 영원한 당신 나라를 선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