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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자료실
주님 수난 성지 주일 가해 전례 말씀 안내(젊은이용)
말씀묵상자료
작성자
M.콘체띠나수녀
작성일
2023-03-31
조회
1112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성지 주일 전례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 기념 예식과 미사입니다.
첫째 부분에서 교회는 성지축복과 행렬을 거행하면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합니다. 둘 째 부분에서는 복음대신 낭독되는 ‘주님의 수난기’를 통하여 주님의 수난을 장엄하게 선포합니다. 예수님의 수난, 죽음의 시기가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미사 전에는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기념 행렬을 합니다.
행렬 순서는 : 1. 사제의 권고 2. 성지 나무 가지 축성 3. 복음 낭독 4. 행렬을 합니다.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 때와 주님 수난 성금요일 미사 때에 읽는 복음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라고 합니다. 긴 복음이지만 미사 때 봉독되는 이 복음을 통해서 신약 성경 전체에 제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과 구원 사명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복음 별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는 :
- 주님 수난 성지 주일과가해 : 마태오 26,14-27,66
나해 : 마르코 14,1-15,47
다해 : 루카 22,39-23,56
- 주님 수난 성금요일 때 요한 복음 18,1-19,42 장을 읽는다
2023년 가해에 봉독되는 ‘마태오가 전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 스케마를 보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 예수님을 죽일 음모 : 예수님을 죽이려고 대사제들, 율법학자들이 모의 : 마태 26,1-5
-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은 여자 : 어느 여인이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붓자, 예수님은 그 여자를 보고 당신 장례에 미리 기름 바르는 행위로 간주하며 칭찬 : 마태 26,6-13
- 유다의 배반: 유다는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하는 유다 지도자들에게 협력하기로 약속 : 마태 26,14-16
- 최후 만찬: 목요일 저녁 예루살렘 성안의 어느 집에서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저녁식사를 하시면서 제자 하나가 당신을 배반할 것이라고 예고 : 마태 26,17-30
- 베드로의 장담: 최후만찬을 마치시고 겟세마니로 가는 도중에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이 당신을 버릴것이라고 예고․베드로는 모든 사람이 주 님을 버릴지라도 자기는 주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장담 : 마태 26,31-35
- 겟세마니에서 기도하심: 죽음의 때가 왔음을 알고 겟세마니 동산에서 죽음을 겪지 않게 해달라고,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라고 기도. 함께 간 제자들에게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부탁하지만 잠시도 깨어있지 못하고 잠에 떨어지고 만다 : 마태 26,36-46
- 잡히신 예수님: 겟세마니에서 기도를 마치시자 배반자 유다와 적대자들이 보낸 무리들에게 체포. 제자들은 예수님을 버리고 모두 도망 : 마태 26,47-56
- 대사제 앞에 서신 예수님 : 체포되신 예수님은 대사제 관저로 끌려가서 최고의회에서 심문 받으심 ; 마태 26,57-68
- 예수님을 세 번부인한 베드로: 베드로는 예수님이 최고의회로부터 신성모독죄로 단죄받는 동안에 세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 : 마태 26,69-75
- 빌라도의 심문: 대사제는 예수님을 심문할 때 종교적 차원에서 메시아인가를 물었으나, 빌라도 총독에게 넘기면서 정치적 차원의 왕인 메시아로 고발 : 마태 27,1-2 . 11-14
- 사형 판결을 받으심: 빌라도는 유다인의 최고 명절인 과월절의 관례에 따라 예수님을 석방코자 하나, 군중들은 대사제들의 사주를 받아 바라빠를 사면해주도록 청한다. 빌라도는 결국 조작된 음모에 굴복하여 바라빠를 석방하고 무죄한 예수님을 십자가형에 처하도록 언도 : 마태27,15-26
- 가시관을 쓰신 예수님: 빌라도의 재판이 끝나자 병사들은 예수님께 왕이 입는 자주색 옷을 입히고, 왕관 대신 가시관을 씌우고는 놀리며 희롱 : 마태 27,27-31
-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예수님은 골고타라는 곳에서 십자가에 못박히셨고, 십자가 위에는 ’유다인들의 임금’이란 죄목을 적은 명패를 붙여 지나가는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했다 : 마태 27,32-44
- 숨을 거두신 예수님: 온 땅이 어둠에 덮인 후 예수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며 숨을 거두신다. 그때 로마군 장교 백부장은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하느님의 아들이었구나!”라고 신앙고백을 한다 : 마태 27,45-56
- 무덤에 묻히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후 아리마태아 사람 요셉이 빌라도에게 허락 받아 곧 바로 장례가 치러진다 : 마태 27,5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