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성모님의 탄생 축일,
수도원에는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Fiat(피앗)그룹 수녀님들의 서원 25주년을 축하하며,
주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는 '은경축'이 있었습니다 ~!!!
수련자 레지나 자매님이 봉헌한 아름다운 초~! 준비완료!!!
수녀님들의 삶을 상징하는 십자가를 품은 'Fiat' 의 응답,
이를 전체적으로 바라보면 성모님의 삶을 상징하는 'M'을 볼 수 있습니다.
성바오로수도회 동기 수사님들과
미사를 함께 집전해 주실 모세수사님과 염수사님~!
역시,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자, 이제 입당 준비완료 되었습니다!!!!
자신을 상징하는 초를 꼭 쥐고,
첫서원만큼이나 떨리는 걸음을 한걸음씩 내딪습니다.
말씀의 전례가 이어졌습니다.
모세 수사님의 복음선포 후,
제주도에서 오신 동기, 마조리노 수사님의 열정어린 강론이 이어졌습니다~!
뼛속까지 공감이 되고, 또 웃지 않을 수 없는 강론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제주도의 돌담은 어떠한 강풍이 불어도 쓰러지지 않습니다.
이 돌담은 시멘트로 고정이 되어 있지도 않아, 사람이 손으로 밀면 무너져 버리는데도 말입니다.
그 비결은 돌과 돌사이에 '빈틈'입니다!
오늘, 피앗 수녀님들이 은경축을 맞이하게 된 것은
아무래도 수녀님들의 '빈틈'덕분인 것 같습니다................
풀코스로 준비해 오신 강론을 "함께 가자 이 길을..."이라는 노래로 마무리 하셨고,
서원 갱신이 이어졌습니다.
교회를 대표하는 보편지향기도가 이어졌고,
물, 포도주, 빵의 상징에 감사의 마음과 지향을 가득 담아,
정성어린 예물봉헌이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걸음, 계속 이어질 이 봉헌의 걸음에
사제를 통한 하느님의 강복을 듬뿍받고....
그 사랑의 걸음을 새롭게 이어갑니다.
계속 이어질 그 걸음,
변함없이 영원한 당신 사랑의 이끄심에
'예(Fiat)'을 발할 수 있는 은총으로 함께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잠깐, 기념촬영!!
마스크가 있다고 해도, 어찌 이 기쁨을 어찌 숨길 수 있을까요?
피앗 수녀님들~ 25년간의 봉헌의 삶! 감사합니다!
그 모든 여정을 이끌어 주신 우리 주님, 감사 감사드립니다!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제대가 아주 가까이,
수녀님들을 상징하는 초들이 자신을 태워 온기를 더하고 있네요.
오늘 모든 여정을 주관해 주신 주님과
우리의 어머니 성모님과
기도로 함께 해주신 모든 수도가족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