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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방송 11월 위령 성월 - 셋째주간 성체조배
11월 위령 성월 - 셋째주간 성체조배
주례: 이도행 토마스 신부님
사제 : 셋째 주간 초대말 (11월 16-21일까지)
사말이란 인간이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네 가지
죽음, 심판, 천국, 지옥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세상 창조 때부터 우리를 위하여 준비된” (마태 25,34참조) 하느님 나라를 향한 순례의 여정입니다.
이 여정의 종착점은 하느님 나라입니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출입증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우리 인생은 사랑을 배우고, 익히고, 훈련하기 위해 주어진
단 한번의 기회입니다.
(5초 정도의 침묵)
하루 하루 절망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
스스로 목숨을 끊고 죽음을 선택하는 이들,
준비없이 죽음을 맞이한 이들을 위해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며,
이 성체조배를 바칩시다.
주도자: 시작성가는 가톨릭 성가 195번 “천주 성자 예수 흠숭합니다.”를 노래하겠습니다.
1. 제대 위에 성체를 현시하고 분향한다.
(사제는 성체를 제대 위에 모시고, 향을 피우고 분향한다.)
주도자: 모두 자리에 앉습니다 (잠시 침묵)
2. 묵상 기도 준비
허리와 가슴을 곧게 펴고 자세를 바로잡습니다.
천천히 호흡을 조절하면서 몸의 긴장을 풀어 봅니다. (여유)
성체의 빛으로 온 몸을 가득 채우듯이, 성체를 바라보면
깊이 숨을 받아 마십니다. 숨을 다시 주님께 되돌려 드리듯이
천천히 내쉽니다. (여유)
편안하게 호흡을 조절하면서 이렇게 기도합시다.
“나의 하느님, 저를 보시고
제 기도를 듣고 계신 당신 앞에 제가 있음을 믿습니다.” (x 2)
(10초 정도의 침묵 )
성체조배는 마음이 혼란한 사람이 길을 발견하는 때입니다.
미천한 사람이 모든 것이 되어주시는 분을 만나는 때입니다.
복음 말씀으로 진리의 길을 인도하시는
주님의 가르침 안으로 들어갑시다.
3. 묵상기도 - 셋째 주간 묵상 (11월 16-21일)
사제: 사람은 하느님과 영원히 살기 위해 창조되었지만, 영원으로 가는 길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쉽게 길을 잃어버립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은 영원의 길을 밝혀주는 등불입니다. 또한 도달해야 할 목적지를 분명하게 알려주는 이정표입니다.
7절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1)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자비는 하느님의 마음이며, 숨쉬는 공기와
같아 자비가 없는 그리스도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비보다는 연기와 같이 사라질
돈과 쾌락을 쫓다가 소중한 자신의 존엄성마저 잃어가고 있습니다.
능력이라는 화려한 포장지로 치장된 상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잠시 여유)
자비하신 아버지처럼 자비로운 사람이 되라(루카6,36)고 하신 주님! 우리가 베푸는 작은 자비의 행동을 통해 자신 안에서,
이웃 안에서 주님의 얼굴을 알아 볼 수 있는 은총을 주소서.
회중 노래: 행복하여라, 행복하여라 자비를 베푸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자비를 받으리니
8절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2) 사람의 마음은 하느님이 머무시는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은 사람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십니다 (1사무 16,7참조).
주님이 알려 주시는 행복의 비결은 채워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나누고 비우는 신비 속에 있습니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녹조 없는 맑은 호수와 같습니다.
맑은 호수에 하늘이 잠기 듯, 마음이 깨끗한 사람만이
마음 속에 비추인 하느님의 얼굴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잠시 여유)
하느님, 깨끗한 마음을 제게 만들어 주시고,
굳건한 영을 제 안에 새롭게 하소서(시 51, 12).
회중 노래: 행복하여라,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 사람들은 하느님 뵈오리니
주도자: 이어서 성체 강복이 있겠습니다.
4. 성체강복
성체강복 성가는 가톨릭 성가 192번/193 “지존하신 성체” 입니다.
╋ 주님께서는 저희에게 천상 양식을 주셨나이다.
- 한없이 감미로운 양식을 주셨나이다.
╋ 기도합시다.
이 기묘한 성사로 주님의 수난을 기념하게 하신 하느님,
비오니, 저희로 하여금 항상 구원의 은혜를 느끼며
주님의 성체와 성혈의 신비를 공경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 멘
성체 강복 (성체강복 후 사제와 교송으로 아래 기도를 바친다.)
○ 하느님은 찬미 받으소서.
- 하느님의 거룩한 이름은 찬미 받으소서.
○ 참 하느님이시며, 참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찬미 받으소서.
- 예수님의 이름은 찬미 받으소서.
○ 지극히 거룩한 예수 성심은 찬미 받으소서.
- 예수님의 지극히 보배로운 피는 찬미 받으소서.
○ 제대 위의 지극히 거룩한 성사 안에 계신 예수님은 찬미 받으소서.
- 보호자 성령은 찬미 받으소서.
○ 주님의 거룩하신 어머니, 지극히 자애로우신 마리아를 통하여 하느님은 찬미 받으소서.
-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의 거룩한 잉태를 통하여 하느님은 찬미 받으소서.
○ 마리아의 영광스러운 승천을 통하여 하느님은 찬미 받으소서.
- 동정녀요, 어머니이신 마리아의 이름을 통하여 하느님은 찬미 받으소서.
○ 마리아의 지극히 정결한 배필, 성 요셉을 통하여 하느님은 찬미 받으소서.
- 하느님은 천사들과 성인들을 통하여 찬미 받으소서.
○ 한국 순교 성인들의 신앙과 증거를 통하여 하느님은 찬미 받으소서.
마침성가는 가톨릭 성가 439번 “부드러운 주의 손이”입니다.
(사제가 성체를 감실에 모시는 동안 회중은 성가를 부른다.)
평화방송 녹화 일시: 2020년 10월 17일
묵상 자료 :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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