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지구 '강북구민을 위한 미사' 봉헌
지역 발전, 복음화 위해 노력 다짐
2009.05.24 발행 [1020호]
▲ 서울 강북구청 신자 공직자 등이 15일 미아동성당에서 마련된 '강북구민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6지구(지구장 이강구 신부)는 15일 미아동성당에서 강북구청 교우회 신자 및 성직ㆍ수도자, 지역민을 초청해 '강북구민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고, 지역 발전과 복음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염수정(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 주례, 6지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이날 미사는 서울 다른 지역에 비해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이 많은 강북구 주민과 신자들을 위해 공직자들과 신자들이 서로 기도하고 힘을 모으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염 주교는 강론에서 "강북구는 스승예수제자 수녀회 등 9개 수도회가 자리 잡고 있어 어느 지역보다 (수도회가 많아) 하느님과 가까운 지역이며, 특히 강북구가 속한 6지구는 매년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바자를 여는 등 화합이 잘 되는 지역"이라며 "신자와 구민 모두가 김수환 추기경님 삶처럼 자기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사는 강북구청 교우회 예물봉헌에 이어 성 바오로딸 수도회와 스승예수 제자의 수녀회 특송, 뜨리니따스 합창단과 뜨리니따스 챔버 앙상블 특송과 연주로 진행됐다. 미사 뒤에는 음식 나눔 잔치가 마련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강북구민을 위한 미사는 2003년 강북구청에서 시작돼 3회부터는 지역 성당에서 2년에 한 차례씩 마련되고 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출처 : 가톨릭평화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