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 15일부터 이영희 수녀 이콘 전시회
발행일2011-06-12 [제2750호, 16면]
이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 이영희 수녀(스승예수의 제자수녀회)가 작업한 80여 점의 이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바티칸 전례센터에서 협력하면서 ‘이콘’을 접한 이 수녀는 2001년 본격적으로 이콘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에 돌아온 직후, 이콘연구소에 1기로 입학해 작품 활동에 매진했다. 한국화와 문인화, 서예 등을 이미 익힌 바 있는 이 수녀의 작품들은 전통적인 이콘의 모습이면서도 어딘가 한국적인 느낌이 풍긴다. 이번 전시에는 문인화와 서예 작품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이 수녀는 “이콘은 하면 할수록 제가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주님의 은총과 성령이 함께하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본당에서 초대를 해주신다면 이콘을 알리기 위해 그 초대에 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6월 15~28일 평화화랑.
※문의 02-727-2336~7
이지연 기자
출처 : 가톨릭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