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통한 복음화의 봉사 - 한국 교회건축 사도직 - 1탄 채석장 편
"우리는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품위있고 아름답게 생활하고, 기도하며 전례를 거행하고 하느님과 타인들 그리고 피조물이 충만한 친교에 이르도록 하기 위하여, 커뮤니케이션 문화 분야에서 전례적이고 예술적인 양성을 장려한다. 우리의 예술적 활동은 경신례와 대중 신심의 요구에 부응하는 창의력으로 복음화와 특별히 전례 생활에 봉사하는 것이다. " (생명의 규칙 143조)
1924년에 태어난 스승예수의 제자수녀회는 성체.전례.사제직에 봉사하는 사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브라질, 일본, 호주 등 전 세계 여러 곳에서 교회건축에 봉사하는 사명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종신 수련때, 한국에서 교회건축에 봉사하는 마리아 에스텔 수녀님을 따라 건축현장을 따라다니며,
건축 사도직을 간접적으로 나마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한컷 올려봅니다!!!
교회건축 사도직 현장사진 나갑니다!!!
이곳은 채석장입니다!!!

날렵하게 채석장에 한 가운데 가셔서 실무자와 벌써 대화중인 에스텔 수녀님과 달리....
채석장에 처음 가본 저희는 어디를 밟고 다녀야 할 지 몰라 멍하게 바라 보았습니다.
............. 멍..............

슥싹 슥싹.... 독서대의 섬세한 부분들을 수정중이시네요.
제대 정면의 벽에 설치될 예수님이래요!!!!!
이렇게 봐서는 그림이 잘 그려지지가 않네요.


돌에도 이름이 있네요! 예루살렘 골드!!!
아! 정말 예루살렘에서 공수된 특수한 돌이라고 하네요....

옷이 바꼈지요. 이건 여름이에요!!
한순간에 끝나는게 아니더라구요!!! 세상에!!!
옷에도, 손에도, 신발에도... 돌가루가 잔뜩 묻으셨네요~
계속되는 수정과 검토, 보완....
아!!! 채석장에서는 대리석을 노트로 쓰는군요?? ^^;;;;

그 사이, 저희는 채석장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한컷, 찰칵!!!

........................♥.........................
아 여기서 끝이 아니군요!!!!
이번에는 몇시간을 달려, 철 공방으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소음의 난이도가 남달랐습니다. 쿵... 철컥...덜커덩..쾅쾅쾅...
무얼 하나 움직여도 크레인이 아니면 안되는 군요!!!
세상에!!!!
........................♥.........................
자 그럼 목공소로 이동해 볼까요????
예수님이 나자렛에서 요셉을 도와 주었다는 그곳을 상상하며 심쿵!~
세상에!!! 만만치 않는 소음과 위험이 도사리는 곳이었습니다!!!!!




문짝 하나하나까지.....
색깔과 질감...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부분의 섬세한 느낌까지....
검토 또 검토....

목공소 대패가루... 철공방의 용접불꽃....
그리고 채석장 돌을 자르는 기계소리와 돌가루 냄새...
거룩한 소음과 위험.....기도의 현장이었습니다.......
전국을 오가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출장에 출장... 분주한 발걸음....
끊임없이 수정되며 모습을 갖춰가는 성당을 구성물들....
그 애정어린 헌신......그 노고가 기도가 되어 하나의 성당이 태어나려나 봅니다....
정말 놀라운 체험이었습니다.
주님과 이런 사명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세계의 제자수녀 건축가 수녀님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