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며!
안녕하세요?
저는 성바오로 수도회 유기서원자 유 디에고 수사입니다
종신 수련을 위해 이탈리아에 온 지 일주일이 되었고,
하느님의 은총인지 몰라도...보고 싶은 파파 프란치스코를 24일에 조문하고 왔습니다
성베드로 대성당이 보일 때까지는 하하호호 얘기 하면서, 수많은 조문객들을 따라 나섰지만,
성당에 들어서는 순간 숙연해지고, 울컥하는 감정들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소박한(?) 관에 누워계시는 파파의 모습은 편해보이셨습니다.
이미 하늘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우리에게 환한 미소로 다가오신 교종의 모습이 선합니다.
언제나 당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하신 프란치스코 교종을 기억하며,
새롭게 선택될 차기 교황을 위해서도 기도해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심에 감사드리며, 이만 총총 줄이겠습니다.
2025년 4월 30일
로마에서, 유 디에고 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