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다음 사십 일째 되는 날인 2월 2일을 교회는
주님 성탄과 주님 공현을 마무리하는 주님 봉헌 축일로 지냅니다.
성모님께서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치르시고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하느님께 봉헌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날은 1년 동안 사용할 초를 축복하는 예식이 있습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서는 이날을 ‘축성 생활의 날’로 제정하시어,
복음 권고의 서원으로 주님께 축성받아 자신을 봉헌한 축성 생활자들을 위한 날로 삼으셨습니다.


서원을 갱신하며 우리의 봉헌을 주님께서 즐거이 받으시기를 희망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하느님 앞에 엎드려 간절히 비오니
사람이 되신 외아드님께서 오늘 성전에서 봉헌되셨듯이
저희도 깨끗한 마음으로 하느님께 저희 자신을 봉헌하게 하소서.
< 주님 봉헌 축일 본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