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뜨거운 여름! 또 한 비가 크게 쏟아지는 한~ 여름,
성바오로수도회, 성바오로딸수도회, 스승예수의 제자수녀회
34명의 수녀님, 수사님들이
'복음을 위한 몸과 마음'이라는 주제로
2022년 바오로가족 대피정 다녀왔습니다.
마리아 제수이나 수녀님(스승예수) 피정을 지도해 주시고,
전화용 아녜스 수녀님(성바오로딸)께서 동반해 주셨으며,
세바스찬 수사님(성바오로수도회)께서 고해성사로 함께 해 주셨습니다.
함께 모여 새록새록 창립자의 카리스마의 은총이 쏟아지는
마리아 제수이나 수녀님의 열정 어린 강의를 들고, 새로운 기도 방법도 배우며....
아침 해가 뜨기도 전,
주님 앞에 한사람씩 조용히 나와 함께 머물며
새 아침을 맞이하고......
8일간의 주님과의 새로운 만남에 힘입어,
새롭게 파견되는 시간이 왔습니다.
1독서 성바오로 수도회 루카 수사님~
마지막 파견미사는 안토니오 수사님이 집전해 주셨습니다.
"기도하시면서 참 좋으셨죠?"라며 지난 여정을 떠올리시며 함박 웃음을 짓는 신부님께서는
이루어주실 것에 미리 감사드리자며 '믿음'의 여정으로 초대해 주셨습니다.
내 안에 숨겨진 보석을 드러내 주셨듯,
아주 오래전부터 계획하신 일을 이루실 주님께 감사를 먼저 드리고,
무엇보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불러주시고 당신을 알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리자구요...
이 피정의 은총과 주님을 만났던 기억,
주님께서 이끄실 여정에 온전히 협력하겠다는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주신 결심 종이를 봉헌했어요.
이제 미사 성제안에서 주님의 사랑과 축복이 가득 담겨진 결심 종이를
우리 한사람 한사람을 부르며 다시 돌려주셨습니다.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우리는 그 아버지를 뵈었습니다.
이제 우리자신이 복음서가 되어
우리 삶으로 주님을 드러낼 수 있도록 주님의 자비와 은총을 청합니다.
떼데움을 함께 부르며 주님께 찬미와 기쁨을 한 껏 올려드립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많은 가족이 함께 하느라, 기도 자리도 좁고
서로의 몸에 온도도 달라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가까이서 '가족'이라는
바오로가족의 카리스마를 뜨겁게 느끼는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누구보다 우리의 여정을 가까이서 동반해 주셨을
사도의 모후이신 성모님과
바오로가족 모두에게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