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
오순절이 되었을 때 성모님과 함께 모두 한 자리에 모여 기도한 제자들처럼
제자 수녀들도 성령 강림 대축일 전야에 함께 모였습니다.
우리 안에 사시는 성령께서 하느님의 사랑을 우리 마음에 부어 주셨네. 알렐루야
말씀의 전례
제 1독서 창세 11,1-9
<주님께서 거기에서 온 땅의 말을 뒤섞어 놓으셨기 때문에 그곳을 바벨이라 하였다.>
제 2독서 탈출 19,3-8ㄱ-8ㄱ.16-20ㄴ
<주님께서는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시나이 산위로 내려 오셨다.>
제 3독서 에제 37,1-14
<너희 마른 뼈들아, 주님의 말을 들어라. 온 이스라엘 집안인 너희를 무덤에서 끌어내겠다.>
제 4독서 로마 8,22-27
<성령께서 말로 다 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십니다.>
복음 요한 7,37-39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올 것이다.>
세례 서약 갱신
성령의 힘을 받아 하느님의 힘이신 성령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성령이 사도들 각자에게, 우리 각자에게 내려 앉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은 우리 각자를 새롭게 하고, 회심시키고, 치유하려고 오십니다.
우리는 얼마나 두려워하는지요! (사실) 성령은 두려움과 불안을 치유하기 위해 오십니다.
우리의 상처, 또한 서로가 서로에게 주는 상처를 치유하러 오십니다.
성령은 우리를 제자로 변화시키려고 오십니다.
선교하는 제자, 증거하는 제자, 용감한 제자,
사도적 담대함(파레시아, parrhesia)이 충만한 제자 말입니다.
이는 우리가 읽고 있는 다음의 말씀에서 제자들에게 일어났던 것처럼,
복음을 선포하는 데 필요한 것들입니다. "
-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2022년 <성령 강림 대축일 전야 영상 메세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