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성체조배는 조정래 시몬 신부 (cpbc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사장)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세상을 위한 성체조배", 1924년부터 이 특별한 사명을 이어온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가 함께 합니다.
넷째주간 (1월25일~1월30일)
예수님께서는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하느님 아버지의 꿈을 실현할 협력자들을 찾아 나서십니다. 고기잡이를 하다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들은 제자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곧 바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이렇게 삶의 방향을 바꾸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우리를 찾아 오시고, 부르십니다. 부르시는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이 성체조배를 바칩시다.
셋째주간 (1월18일~1월23일)
새로운 한해의 순례 여정을 시작한 교회는 그리스도교 일치 기도 주간을 지내고 있습니다. 한 주간 동안,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예수님을 주님이시며, 구원자로 믿고 고백하는 천주교, 정교회, 개신교 팔대 종단의 그리스도인들이 한 마음이 되어, 세상이 주님을 구세주로 믿을 수 있도록 서로 일치하고, 기도하는 주간입니다.
우리도, “내 사랑 안에 머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 15,5-9참조)라는 주제로 기도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한 마음이 되어, 이 성체조배를 바칩시다.
둘째주간 (1월11일~1월16일)
우리가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인이 된 것은 삶에 새로운 시야와 결정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한 사람 그리스도를 만난 사건이라고 베네딕도 16세 교황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세례성사"를 통해 얼마나 큰 은총을 받았는지 다시 기억합시다.
하느님은 결코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당신을 믿는 이들의 마음을 성전 삼아 머무시면서 날마다 힘겨운 짐을 우리와 함께 짊어지고 동행 해 주십니다. 성체와 말씀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주님께 우리의 모든 근심 걱정을 맡겨드리면서 주님 앞에서 주님의 말씀으로 이 성체조배를 바칩시다.
첫째주간(1월1일~1월9일)
교회는, 동방 박사들을 통해 사람이 되어 오신 예수님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는 공현의 기쁨으로 2021년 새해의 첫 주간을 시작합니다.
특별히 2021년 한국 교회는 한국인 사제이며 순교자인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희년을 선포하였습니다. 인간의 교만과 무지가 만들어낸 암울한 위기 속에서도 하느님의 자비는 우리를 동행하십니다.
한국의 첫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와 같은 굳건한 믿음을 주시어, 우리들 마음 안에서 꺼져가는 희망의 불꽃을 다시 일으켜 주시길 간절히 청하면서 이 성체조배를 바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