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에 관해 궁금한 모든 것! 제자수녀가 도와드립니다.
전례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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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움( Pallium)은?
♦ 빨리움( Pallium)은?
주교 임무의 충실성과 교황 권위에 참여함을 상징하고 교황청과의 일치를 보여주는 외적인 표지이다.
*폭 5cm, 십자가 6개, 둥근 고리 모양으로 되어 있다.
교황이 특별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고위 성직자들에게 빨리움을 수여하게 되었고 9세기 이후
모든 교구들이 빨리움을 청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현재 서울대교구장-염수정 안드레아 주교, 대구대교구장-조환길 타대오 주교
광주대교구장-김희중 히지노 주교 세 대교구장이 착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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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관(zucchetto)은?
♦ 모관(zucchetto)은?
• 상징 : 종교의식, 특히 성세때 성직자들의 지위와 권위를 표시하기 위해 머리에 쓰는 작은 사각모자.
• 색깔 : 모관 색깔은 서열에 따라 다른데 교황은 흰색, 추기경은 빨강색, 주교는 보라색, 사제는 검정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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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관(Mitra)은?
♦ 주교관(Mitra)은?
그리스어로 ‘μίτρα(‘머리띠’ 또는 ‘두건’)’라는 뜻으로, "구원의 투구"라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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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Stola)는?
♦ 영대(Stola)는?
• 의미 : '불면성'
• 유래 : 고대 동방에서 사용되던 장식 술이 달린 화려한 목도리에서 유래된 듯 하다.
4세기에 처음으로 부제들이 명예를 표시하는 휘장으로 사용했고 주교와 사제들이
목에 걸고 미사를 봉헌했다. 영대라는 공식용어를 사용한 것은 6세기 부터였다.
• 상징 : 성직자의 직책과 의무, 성덕의 상징으로 이를 착용할 때
'주님, 주님께 봉사하기 합당치 않사오나 원조의 타락으로 잃어버린 불사불멸의 영대를
제게 도로 주시어, 주님의 영원한 즐거움을 얻게 하소서.'
• 형태 : 성직자가 자신의 성무 집행을 표시하는 것으로 목에 걸쳐 무릎까지 늘어지게 매는 좁고 긴 띠로
길이가 2.5m 넓이 9cm 정도로 (대영대:14cm)제의와 같은 천으로 만들어진다.
부제는 왼편 어깨에서 오른편 허리 밑으로 매며 사제와 주교는 가슴앞에서 평행하게 내려서 맨다.
• 색깔 : 고해 성사 때는 보라색, 성체 강복과 병자 성사 때는 흰색, 강론할 때는 그날 전례에 해당하는
제의색과 같은 색의 영대를 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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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티카(dalmatica)는?
♦ 달마티카(dalmatica)는?
• 의미 : '성십자가' (옷의 형태가 커다란 십자가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 유래 : 원래 로마인의 옷이 아니라 양모 생산지인 지그므이 유고슬라비아 달마티카(dalmatica)
지방에서 착용되었다. 4세기 이래로는 교황과 부제의 제복으로 사용되었으나 항상 축제를
나타내는 옷으로 사용되었고 고행의 날에는 입지 않았다.
9세기에는 모든 부제들의 고유한 옷이 되었다.
• 상징 : 앞과 뒤에 장식한 두개의 줄무늬는 '그리스도의 성혈'을 상징하고 백색 달마티카에
적색 줄무늬는 '기쁨과 하례'를 표시한다. '정의'의 옷이라는 의미가 있다.
• 형태 : 특별한 전례때 주교나 사제가 있는 소매가 없고 넓이가 약 3m 정도인 반원형 외투형태의
긴 옷이다. 앞이 터져있고 가슴부분은 벌어지지 않게 금속고리로 고정 시키며
가장 자리의 장식이 화려하다. 주교는 금속으로 만든 주교용 표시의 십자가로 고리 단추를
달 수 있고 보석을 달아 치장 할 수 있다. 모양은 거의 변화가 없었으나 후드의 모양만이
여러차례 변화가 있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처음 뒤에 달린 후드는 알맞은 크기였으나 차츰
작아져서 13세기에는 아주 작은 천만 남게 되었다. 14세기에는 다시 커지기 시작하여
방패모양으로 커다랗게 되었다. 이때에는 반원형으로 어깨를 덮었다.
(8세기에는 후드가 허리 아래까지 내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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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의(casula)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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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cinctura)는?
♦ 띠(cinctura)는?
• 의미 : '금욕 생활'
• 유래 : 고대에 헐렁한 튜닉을 입을 때 사용되었다.
• 상징 : 띠를 매는 것은 일, 싸움, 여행 등의 준비행위로써 사제가 악의 세력과 싸워야 할 필요성과
극기의 중요성을 각성케 한다. 따라서 띠를 맬 때
'주님, 저를 순결의 띠로 묶어 주소서. 제 허리에서 비천한 욕정을 없애시어 제 안에 절제와
정결의 덕을 쌓게 하소서.' 라고 기도한다.
• 형태 : 장백의가 땅에 끌리거나 벌어지지 않게 허리를 묶는 끈으로 길이는 3-4m 정도 되고
양쪽 끝에 술이나 고리를 단다.
• 색깔 : 백색을 주로 사용하지만 전례시기에 맞게 제의 색과 일치하도록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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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의(superpellicium )는?
♦소백의(superpellicium )는?
• 유래 : 교황과 고위 성직자가 장백의 대신 입는 것으로 장백의를 변형한 것이다.
제4차 라떼란 공의회에서 '근엄'의 표시로 주교들에게도 착용할 수 있는 허가가
내려졌으며 사제들에게는 착용이 금지 되어 있다.
• 형태 : 중백의 보다 소매가 좁은 것이 특징이다. 장백의 보다 주름이 많이 잡히고
길이는 무릎정도이며 띠는 두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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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백의(superpellicium)는?
♦ 중백의(superpellicium)는?
• 유래 : 12세기 경에 로마에서 처음으로 착용하기 시작했다.
• 형태 : 장백의를 조금 짧게 변형 한 것으로 아직 공부하고 있는 성직자나 신부가 미사와
행렬 등 성사집행때에 수단 위에 착용한다. 길이가 무릎까지 오는 흰 옷으로 소매폭이 넓고
소매끝과 아랫 단에 수가 놓여져 있거나 레이스가 달려져 있거나 아무 장식이 없는 것 등이 있다.
장백의와는 달라 띠 없이 입는다. 장백의 대신으로 입을 수 는 있으나 장백의 위에 제의를 입는
경우에는 장백의 대신 입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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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의(Alba)는?
♦ 장백의(Alba)는?
• 유래 : 로마인들의 어깨부터 발끝까지 내려오는 소매 없는 평상복에서 유래 되었다.
로마 제국 초기에는 넓은 소매를 달아서 입었고 후에 수단을 가리기 위해 길이가 길어지고
무릎을 꿇을 때 편리하도록 폭이 넓어졌다.
• 의미 : 사랑으로 감싼다.
• 상징 : 사제가 미사성제 때 가져야 할 '육신과 영혼의 결백'을 상징한다. 따라서 이를 입을 때
'주님, 저를 깨끗이 씻으소서.
제 마음을 어린양의 피로 깨끗이 씻으시어 저에게 영원한 기쁨을 주소서.' 라고 기도한다.
• 형태 : 개두포위에 입는 발끝까지 내려오는 백색의 긴 옷으로 허리 부분을 띠로 묶어 끌리거나
벌어지지 않게 한다. 평복의 목을 다 덮지 못하면 장백의를 입기전에 개두포를 착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