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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란 무엇인가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 때와 주님 수난 성금요일 미사 때에 읽는 복음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라고 한다. 긴 복음이지만 미사 때 봉독되는 이 복음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과 구원 사명을 이해할 수 있다. 복음 별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는 :
- 주님 수난 성지 주일과 가해 : 마태오 26,14-27,66
나해 : 마르코 14,1-15,47
다해 : 루카 22,39-23,56
- 주님 수난 성금요일 때 요한 복음 18,1-19,42 장을 읽는다
각 복음의 주제들을 비교하여 보면 같은 아래와 같은 내용임을 알 수 있다. (세부적인 것은 다르다)
예수님을 죽일 음모 : 예수님을 죽이려고 대사제들, 율법학자들이 모의.
마르14,1-2 ; 마태26,1-5 ; 루카22,1-2 ; 요한11,45-53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은 여자 : 어느 여인이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붓자, 예수님은 그 여자를 보고 당신 장례에 미리 기름 바르는 행위로 간주하며 칭찬.
마르14,3-9 ; 마태26,6-13 ; 요한 12,1-8
유다의 배반 : 유다는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하는 유다 지도자들에게 협력하기로 약속.
마르14,10-11 ; 마태26,14-16 ; 루카22,3-6
최후 만찬 : 목요일 저녁 예루살렘 성안의 어느 집에서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저녁식사를 하시면서 제자 하나가 당신을 배반할 것이라고 예고.
마르14,12-25 ; 마태26,17-30 ; 루카22,7-20 ; 요한13,26-30
베드로의 장담 : 최후만찬을 마치시고 겟세마니로 가는 도중에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이 당신을 버릴것이라고 예고․베드로는 모든 사람이 주님을 버릴지라도 자기는 주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장담.
마르14,26-31 ; 마태26,31-35 ; 루카22,31-34 ; 요한13,36-38
겟세마니에서 기도하심 : 죽음의 때가 왔음을 알고 겟세마니 동산에서 죽음을 겪지 않게 해달라고,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라고 기도. 함께 간 제자들에게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부탁하지만 잠시도 깨어있지 못하고 잠에 떨어지고 만다.
마르14,32-42 ; 마태26,36-46 ; 루카22,39-46
잡히신 예수님 : 겟세마니에서 기도를 마치시자 배반자 유다와 적대자들이 보낸 무리들에게 체포. 제자들은 예수님을 버리고 모두 도망.
마르14,43-52 ; 마태26,47-56 ; 루카22,47-53 ; 요한18,2-12
대사제 앞에 서신 예수님 : 체포되신 예수님은 대사제 관저로 끌려가서 최고의회에서 심문 받으심.
마르14,53-65 ; 마태26,57-68 ; 루카22,54-55 63-71 ; 요한18,12-14 19-24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 : 베드로는 예수님이 최고의회로부터 신성모독죄로 단죄받는 동안에 세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
마르14,66-72 ; 마태26,69-75 ; 루카22,55-62 ; 요한18,15-18,25
빌라도의 심문 : 대사제는 예수님을 심문할 때 종교적 차원에서 메시아인가를 물었으나, 빌라도 총독에게 넘기면서 정치적 차원의 왕인 메시아로 고발.
마르15,1-5 ; 마태27,1-2 ; 11-14 ; 루카23,1-5 ; 요한18,28-38
사형 판결을 받으심 : 빌라도는 유다인의 최고 명절인 과월절의 관례에 따라 예수님을 석방코자 하나, 군중들은 대사제들의 사주를 받아 바라빠를 사면해주도록 청한다. 빌라도는 결국 조작된 음모에 굴복하여 바라빠를 석방하고 무죄한 예수님을 십자가형에 처하도록 언도.
마르15,6-15 ; 마태27,15-26 ; 루카23,13-25 ; 요한18,39-19,16
가시관을 쓰신 예수님 : 빌라도의 재판이 끝나자 병사들은 예수님께 왕이 입는 자주색 옷을 입히고, 왕관 대신 가시관을 씌우고는 놀리며 희롱.
마르15,16-20 ; 마태27,27-31 ; 요한19,2-3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 예수님은 골고타라는 곳에서 십자가에 못박히셨고, 십자가 위에는 ’유다인들의 임금’이란 죄목을 적은 명패를 붙여 지나가는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했다.
마르15,21-32 ; 마태27,32-44 ; 루카23,26-43 ; 요한19,17-27
숨을 거두신 예수님 : 온 땅이 어둠에 덮인 후 예수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며 숨을 거두신다. 그때 로마군 장교 백부장은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하느님의 아들이었구나!”라고 신앙고백을 한다.
마르15,33-4 ; 마태27,45-56 ; 루카23,44-49 ; 요한19,28-30
무덤에 묻히신 예수님 :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후 아리마태아 사람 요셉이 빌라도에게 허락 받아 곧 바로 장례가 치러진다.
마르15,42-47 ; 마태27,57-61 ; 루카23,50-56 ; 요한19,3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