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통한 복음화의 봉사 - 한국 교회건축 사도직 - 3탄 축성식 준비 편
"내적 외적으로 전례에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성당은 아름답고 전례에 상응해야 하며, 성당은 강론하고 기도하기에 적합해야 하고, 신자들이 어느 방향에서나 제대와 감실을 볼 수 있어야 합 니다. 성당 구조는 짜임새가 있어야 하고, 제대처럼 장궤틀 역시 편해야 합니다. 지나친 것은 피해야 하지만, 기도하는 것을 돕기 위해 어느 정도는 편리해야 합니다. (창립자 알베리오네 사제)
스테인드 글라스의 통과하는 하느님의 빛이 어울어져,
성전으로 오르는 신자들의 마음을 고무합니다.
제자수녀들도 주님이 생명을 나눠주시는 제대에서
기념사진을 한 컷 찍었습니다....
그 동안 손 발을 맞춰온 본당 신부님과 함께 M.에스텔 수녀님도 한컷!
드디어 예수님을 성전에 모시는 시간입니다.
십자가를 앞세우고 초 복사와 함께 어깨보로 감싼 성체이신 예수님을 고이 모십니다.
드디어 주님의 현존을 알리는 감실 등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예수님, 온갖 아픔을 안고, 이곳으로 달려오는 당신의 모든 자녀들을 굽혀 살피 주소서.'
' 당신 현존을 믿고, 당신 사랑 안에 머물고자 이곳을 찾는 모든이에게
그 현존을 누리는 은총을 가득 부어주시기를 청합니다.'
창립자 복자 알베리오네 신부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어떤 사람이 “당신은 그 성당에서 무엇을 보았습니까?” 라는 물음에
“저는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라고 대답한다면
바로 여기에 모든 찬사가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준비 되었습니다.
주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다음 날 축성식을 기다립니다...
드디어, 몇년간의 온갖 노고를 봉헌하며
주님께 이 성전을 봉헌하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이곳에 있는 모든 이들과 함께 하지 못한 모든 이에게 기쁨이 가득 찼습니다.
주님의 은총 안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봉헌된 이 성당이
이곳에 머무는 모든 신자들이 주님을 알고, 만나고, 맛보고....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기쁨과 위로, 힘을 얻는.....
행복한 장소, 아버지의 집이 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