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께 드리는 잔 꽃송이
제31일
어떤 6세기의 비잔틴 이콘을 보면, 후광을 두르신 마리아가 육화하신 말씀을 가슴 앞에 모시고 팔을 벌린 채 기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은 스승의 자세를 취하시고 호스티아 안에 싸여 계십니다. 이 그림은 사도직을 수행하는 모든 사람의 귀감이신 마리아의 내적 생활과 활동생활을 잘 드러내고 있다.
동정녀들은 동정 마리아처럼, 사람들 안에 특별한 방법으로 그리스도를 낳고 자라게 하는 사명을 갖고 있습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 마리아의 특전과 같은 특전을 지닙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도직은 하나의 학문이요, 하나의 사제직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도직은 하나의 학문이요, 하나의 사제직입니다. 그들은 마치 그윽한 향기를 내며 피고 지는 장미꽃과도 같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모든 시대, 모든 장소, 모든 생활환경의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 바치는 사랑의 단계에 따라 인도합니다.
오늘....
나는 가톨릭 사도직의 위대함과 고귀함을 생각하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그들의 상황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사도직의 이상과 전망을 향해 힘차게 매진할 수 있도록, 뒤에서 밀어주십사고 거룩하신 동정 마리아께 청하겠습니다.
이런 지향으로 사도들의 모후에게 바치는 코론치나(바오로가족 기도서 17쪽)을 바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