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마리아 알리나 수녀에게
로마, 1978년 부활
나의 축일에 보내준 그대의 애정 어린 축하와 기도 정말 고맙습니다. 저의 가난하지만 사랑이 담긴 기도로, 성체의 스승 예수님의 현존 안에서 그대의 모든 원의와 필요성을 간청합니다.
그대에게 기쁘고 거룩한 부활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성령의 은총과 덕으로 그대의 마음을 온전히 채워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대가 택한 예수님을 위해 끊임없고 조건 없는 사랑으로 항상 더욱 더 완전한 제자 수녀가 되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분께 속해 있다는 기쁨이 그대를 더욱더 관대하게 해주기를 빕니다.
저를 기억할 때는 항상 그분을 생각해주십시오. 그리고 그대를 성녀가 되게 해달라고 청하고, 그대를 극진히 사랑하는 저, 마리아 스콜라스티카 수녀에게도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청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