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유기 서원자들과 수련자들에게
로마, 1979년 부활
여러분의 축하와 기도에 깊이 감사합니다. 저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여준 여러분 모두에게, 매일 저의 가난한 기도 안에서 주님 친히 갚음이 되어주시길 청합니다. 여러분 모두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충실함과 인내심으로, 어떤 근심스러운 순간에도 결코 낙담하지 말고 큰 신뢰로 예수님께 “당신의 도움과 평화를 저에게 주소서.” 라고 기도하며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천국은 매우 아름다우며, 그것을 얻기 위해 우리가 모든 것을 다 해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많이 사랑하고 열심히 기도한다면, 그분에게서 은총과 호의를 받게 될 것이고, 모든 어려움을 뛰어넘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성모님과 거룩한 묵주기도를 많이 사랑하십시오.
시간이 날 때마다 침묵 중에 마음속으로 몇몇 신비들을 바치십시오. 성모님께서 얼마나 여러분을 많이 도와주시고, 여러분의 수도생활이 얼마나 행복해 지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기쁨이 충만한 부활절에, 애정으로
마리아 스콜라스티카 수녀.